요 며칠 봄바람 살랑살랑 불고 날씨가 너무 좋길래, 주말을 맞아 겨우내 묵은 때를 벗기려고 오랜만에 동네 셀프 세차장에 다녀왔습니다.
열심히 거품 칠을 하고 있는데, 옆 칸에서 세차하시던 동네 지인분을 우연히 마주쳤어요. 이런저런 수다를 떨다가 "요즘 기름값 너무 비싸다"며 한탄을 했더니, 그분이 대뜸 "차 산 지 5년 넘었으면 자동차 채권 환급금이나 조회해 봐. 나 그걸로 어제 소고기 사 먹었잖아" 하시는 겁니다.

"자동차 채권? 그게 뭔데요?"
알고 보니 우리가 처음 새 차나 중고차를 살 때, 나라에 의무적으로 '지역개발채권'이라는 걸 사야 한대요. (물론 우리는 차 살 때 정신없어서 딜러분이 하라는 대로 사인만 했으니 기억이 날 리가 없죠 ㅎㅎ)
그런데 이 채권이 5년에서 7년이 지나면 만기가 돼서 우리가 낸 돈을 이자까지 쳐서 돌려받을 수 있다는 겁니다. 문제는 소멸시효가 있어서 일정 기간 안 찾아가면 그 돈이 전부 국가나 지자체로 넘어간다는 사실입니다.
세차 끝나자마자 차에 앉아서 땀도 안 닦고 바로 스마트폰 뱅킹 앱을 켰습니다.
🚗 내 자동차 환급금, 1분 만에 조회하고 입금받은 후기
이거 조회하는 방법, 진짜 허무할 정도로 쉽습니다. 본인이 주로 쓰는 은행 앱(신한, 농협, 하나, 우리은행 등)에 들어가면 다 됩니다.
평소 쓰는 은행 앱을 켭니다. (저는 신한은행 쏠 앱으로 했어요.)
앱 맨 위 오른쪽 돋보기(검색) 창에 '채권 미환급금' 또는 '공채 미환급금'이라고 타자로 칩니다.
메뉴가 나오면 주민등록번호 넣고 조회 버튼을 누릅니다.
로딩 화면이 뱅글뱅글 돌더니... 헉! 제 화면에 [환급 가능 금액: 184,500원]이 딱 뜨는 겁니다. 와, 진짜 차 안에서 소리 질렀잖아요.
이게 제 차가 등록된 지역(지자체)에서 보관하고 있던 제 돈이었던 겁니다.
바로 아래에 있는 '내 계좌로 입금하기' 버튼을 눌렀더니, 1분도 안 돼서 제 통장으로 18만 4천5백 원이 꽂혔습니다.
세차비 몇천 원 아끼려다 18만 원을 벌어가는 마법 같은 주말이었네요.
✍️ 글을 마치며..
집에 와서 아내한테 자랑했더니 당장 자기 차도 해보겠다며 난리가 났습니다. (아쉽게도 아내 차는 아직 산 지 4년밖에 안 돼서 조회가 안 되더라고요. 아내는 1년 뒤에 알람 맞춰놓고 무조건 찾겠다고 벼르고 있습니다. ㅎㅎ)
혹시 지금 이 글을 보시는 분들 중에 "내 차가 5년 이상 되었다" 하시는 분들은 지금 당장 은행 앱 켜서 조회해 보세요.
공돈으로 오늘 저녁 치킨값, 아니 운 좋으면 타이어 4짝 갈 수 있는 돈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!
이런 고급 정보는 혼자만 알면 반칙입니다. 주변에 차 오래 타신 부모님이나 지인분들께도 '자동차 환급금' 꼭 찾아가라고 알려주세요!
다들 기분 좋은 공돈 챙기시는 하루 되셨으면 좋겠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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참고 자료 출처: 각 시도별 지역개발채권 조례 안내, 은행연합회 미환급채권 환급 안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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